ISTJ, ISFJ
주어진 일이 너무 많다. 일 잘한다고 소문난 사람들은 대부분 이 유형일 것이다. 계속 되는 야근에 상사를 저주하지만 일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 강하다. 퇴근하겠다는 소리도 차마 못하고 내가 아니면 뻔히 안될 일인줄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스타일도 못된다.
ESTJ, ENTJ
ISTJ와 ISFJ를 야근시키는 장본인들.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하고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퇴근시간이 있다는걸 자주 잊어버린다. 이들에게 밤은 쉬는 시간이 아니다. 불 켜고 일하는 시간일 뿐이다. 출출할 때 야식을 사주면서 좋은 상사라고 뿌듯해한다.
ISTP, ISFP
취미 생활에 미쳤다. 이들은 취미 생활에 돈을 쓰기 위해 낮에 일을 한다. 밤이 되면 방구석, 학원, 작업실에 쳐박혀 각자 미술,음악,도예,목공 등 취미에 몰두한다. 그렇지않으면 새로운 장비를 사기위해 배회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만의 작업실을 만드는 것이 꿈인 경우가 많다.
ESTP,ESFP
오늘도 술로 달린다. 쉬고싶어도 주변에서 가만두지 않는다. 좋은 일이 있어도 안좋은 일이 있어도 함께 놀고 마시며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 유형이다. 오늘은 쉬어야지 하면서도 사준다고 하면 금새 마음이 달라지고 만다. 둘 다 의리에 끌리는 스타일이라 한 번 나가면 절대 도중에 빠지지 않는 것도 늦은 취침에 큰 영향을 끼친다.
ENFP,ENTP
낮에 다 끝내지 못한 아이디어가 산더미인데 왜 침대에 눕기만 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도저히 그냥 자지를 못하고 대충이라도 자료수집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다 아침이 되어버리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이 과정이 처음부터 시작된다는 슬픈 현실.
INFP,INFJ
이들은 원래도 생각이 많은데 조용한 밤이 되면 더 생각이 많아진다. 이들에게 밤에 생각나는 것들은 적어놓고 내일 생각하라는 말은 먹혀들지가 않는다. 적다가 아침이 와버리기 때문이다. 낮에 내내 졸다가 밤이 되면 다시 초롱초롱해진 눈으로 자기 만의 공상에 빠져든다.
INTP,INTJ
대학원생이다.
ESFJ,ENFJ
일단 ENFP가 전화를 걸어서 자기 아이디어를 들어보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잠을 다 깨운다. 전화를 끊고보니 이 시간까지 교수가 맡긴 잡무에 시간을 쏟고있을 대학원생들이 생각나 전화를 돌린다. 그 전화를 끊고나니 ESFP가 어디서 또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서 노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또 전화를 건다. 야근하고있다는 ISFJ 걱정에 결국 아메리카노라도 사서 가져다주면 벌써 잘 시간이 3시간 밖에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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